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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조선일보의 동종요법
  글쓴이 : kopsa     날짜 : 01-06-10 19:34     조회 : 4982    
국민일보, 조선일보의 동종요법

2001년에 동종요법이 신문에 얼마나 다뤄졌는지 검색해 보니 국민일보와
조선일보가 나옵니다. 이번 기사검색에서 지난 4월 한국정신과학학회와 대
체의학회가 공동으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기
사에는 전세일 한국정신과학학회 회장의 말과 또 앞서 조선일보의 향기요
법과 관련하여 게시한 오홍근의 말이 인용됐는데, 그는 한국대체의학회 회
장이라고도 합니다.

향후 전망이라고 해서 이것저것 쓴 부분 아마도 이들이 자료를 준 것 같은
데 미국의 대체의학 센터에 관해서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 부분 이곳에
도 게시돼 있지만 '강박사의 초과학 산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국
민일보와 조선일보의 동종요법 기사를 첨부합니다. 국민일보 기사에는 향
기요법에 대해서도 언급됐습니다. 앞서 게시한 글과 같은 내용이지만 그대
로 전재합니다. 

동종요법에 의사들의 관심이 많은 모양입니다. 조선일보의 글에는 영국이
언급돼 있습니다. 동종요법이라면 작년 말 영국 찰스 왕세자가 대체의학을
지원하는 글을 더 타임스에 실린 내용을 보도한 BBC 방송의 기사가 떠오
릅니다. 찰스 왕세자는 대체의학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문에도 
예를 들어 세계일보(2000년 12월 1일)에 '찰스 왕세자, 대체의학연구 지원
촉구'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가 1000만 파운드 (200억원)이상을 대체의
학 연구에 지원하도록 보건장관을 만나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는 1996년
통합의학재단을 설립하여 이러한 일을 한다고 합니다.

아래에 BBC 방송 (Saturday, 30 December, 2000, 09:45 GMT; Prince
calls for alternative research)의 앞부분을 소개합니다.  찰스 왕세자가
다음과 같이 동종요법의 연구를 강조한 모양입니다.

"Prince Charles wants more research into homeopathic treatments."
 
그러자 그의 말에 대해 지도적 의학계 인사의 비평이 즉시 나왔습니다. 케
임브리지 킹스 칼리지의 동물 행동학 교수의 말입니다. 그는 근거가 없이
그런 말을 하는 찰스 왕세자가 잘못됐다고 합니다. 아래 그 대목입니다.

"His comments prompted criticism from a leading medical figure, who
argued there was little proof of the effectiveness of homeopathy. 'I
think he is completely wrong. Prince Charles asserts things in the face
of a complete lack of evidence,' Patrick Bateson, Professor of Ethology
at King's College, Cambridge, told Th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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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동종요법, 향기요법 기사

국민일보 2001년 4월 25일
제목 : 의약분업시대… 대체의학이 뜬다
 
대체의료술이 의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대체의학회 회
원으로 대체의료를 공식 표방한 의사만도 500여명에 이르고, 시술 종류도
이미 자리를 잡은 카이로프랙틱을 비롯 향기요법, 동종요법 등 50여종이나
된다.

대체의학자들은 국내에서 대체의학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2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양방과 한방의 제도권 의료기관에 지출
하는 비용과 맞먹는 액수다. 대한정신과학회는 지난 21∼22일 한국대체의
학회와 공동으로 대체의학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 부상하
고 있는 대표적 대체의료술인 향기요법과 동종(同種)요법을 소개한다.

 ◇동종요법〓이는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으로 고친다’는 원리로 18세
기 독일의사 한네만에 의해 창안됐다. 현재 서구에서 가장  널리 시술되고
있는 대체의료술이다. 질병의 원인물질을 고도로 희석해 투여하는 방법으
로 치료효과를 얻는다. 가령 밥을 먹고 체했을 때 쌀을 묽게 끓인 죽을 먹
으면 좋다는 식이다. 식물이나 동물,광물 등에서 100여종의 질병 산물을 추
출한 뒤 이를 희석시킨 제제가 각종 질병치료에 활용된다.

 동종요법의 치료원리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심
리적 만족에 불과한 위약(僞藥) 효과란 비판도 있다. 그러나 영국의 의학잡
지 랜싯에 동종요법이 위약효과가 아니라는 영국 글래스고병원의 연구결과
가 게재되는 등 동종요법의 치료효과가 실제 인정된다는 것이 동종요법 전
문가들의 주장이다. 

◇향기요법〓향기를 맡게 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치료 원리는 냄
새를 맡는 후각신경이 뇌에서 본능과 감정을 주관하는 변연계에 작용,엔돌
핀을 분비시켜 통증과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효과는 향기 별로 서로 다르다. 예컨대 자스민향은 우울증을 치료하며 박
하향은 정신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유칼리향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
항력을 키워주는 등 향기마다 독특한 치료효과를 지닌다.방법은 거즈나 수
건에 한 두방울 향유(香油)를 떨어뜨려 심호흡을 하거나 솜뭉치에 오일을
적셔 라디에이터 위에 올려놓아 자연스럽게 공기 중에 퍼져나가게 한다.
코로 직접 향기를 맡는 것 외에 향을 오일에 섞어 마사지하여 피부로 흡수
시키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향기요법 역시 다른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활용될 뿐 단독치료법으
로 쓰이지는 않는다. 두통이나 불면증은 물론 여드름과 성기능 장애에 이
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응용되지만 기존 치료법을 대신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한국대체의학회 오홍근 회장(신경과전문의)은 “향기요법은
항생·항염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후염이나 기관지염,감기 등 질병
치료에도 사용되며 직장인의 업무능률이나 수험생의 정신집중을 돕는 효과
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향후전망〓대부분의 대체의료가 그러하듯 향기요법과 동종요법 역시 아
직 경험적 수준에 머무르며 치료효과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빈약하다. 비
보험 수가이므로 열악한 의료계 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개원가 의사들의 돌
파구란 비판도 있다.

 그러나 대체의료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특히 미국
은 폭발적이라고 할만큼 대체의학에 관한 연구활동이 활발하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은 지난 98년 대체의학에 관한 연구를 위해 산하에 ‘대체의
학국’을 만들어 매년 23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대체의학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3년 호주에서는 전체 국민
중 49%가 대체의학을 이용했으며, 캐나다는 95년 조사에서  15%, 덴마크
는 10%가 대체의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정신과학회장인 포천중문의대 전세일 대학원장은 “대체의학은 의학자
들에겐 연구대상으로, 환자들에겐 ‘확실한 실패보다는 불확실한 희망에
의존해 보려는 마음’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며  “이같은 관심은 동·서
양 의학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의학 창출에 하나의 돌파구를 제시해 줄 것
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기수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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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동종요법 기사
 
입력일 : 2001/02/21 19:31:28
제목 : [건강] 21세기 대체의학/ 동종요법 

동종요법(homeopathy)은 18세기 독일의 의사 한네만이 창시한 치료법이다.

그 사람의 상태와 가장 비슷한 상태, 즉 동종의 상태를 약으로 만들어 주
면 자연 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이 원리. 이를 위해서 우선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때문에 동종요법에서
초진 시간은 보통 1~2시간. 환자는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자신의 괴
로운 사정을 마음껏 표현하고, 의사는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서 그 사람
의 몸과 마음 상태를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의사는 환자의 ‘병명’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대신 그 사람의 성격,
생활습관 뿐 아니라 심지어 취미, 좋아하는 노래에도 관심을 가진다. 왜냐
하면 이런 정보들이 그 사람의 상태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이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의사가 하는 일은 수백 종의 약 가운데에서  사람의 상태에 가
장 잘 맞는 약을 고르는 일이다. 동종요법에서 쓰는 약은 식물이나 동물,
광물에서 원료를 추출하여 수십, 수백 번의 희석 과정을 거쳐 만들기에 독
성이나 부작용을 극소화했다. 이러한 약은 인체의 불균형을 잡아 주어 자
연 치유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럽에서 기원한 동종요법은 이제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보급돼 있다. 최
근에는 많은 의사들이 동종요법을 공부하고 있다. 영국은 가정의의 약
40%가 연수교육을 받았고, 이들 중 상당수가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비록 아직은 소수지만 뜻을 가진 의사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고 있
으며, 일본에서도 작년에 ‘동종요법 의학회’가 만들어졌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기능성 질환, 자가면역성 질환, 알레르기, 관절염,
만성통증, 만성피로, 불안, 우울, 주의력 결핍 등 특효약이 없거나 장기적으
로 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만성병이 동종요법의 주요 치료대상이다.

 (김영구·영보의원장(동종요법전문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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