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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철의 한정호 고소, 빅뉴스(변희재)의 황의원과 김진만 반응
  글쓴이 : kopsa     날짜 : 13-02-20 13:37     조회 : 2327    
최원철의 한정호 고소, 빅뉴스(변희재)의 황의원과 김진만 반응 

2013년 처음 게시한 글(아래 링크1)에 KOPSA가 지향하는 회의주의의 가치가 나와 있습니다. 그 후 링크2에 최원철(단국대학교 교수)의 한정호(충북대학교 교수)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등 고소 사건에 대한 평가가 적혀 있습니다. 이번 글은 이 고소 사건에 대해 빅뉴스(대표 변희재)의 황의원(mahlerian)과 김진만(rathinker)의 반응을 적습니다.

(링크1, 의사가 쓴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는 책에 대해)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AlterMedical&wr_id=109

(링크2, 넥시아 최원철, 한정호 명예훼손 고발에 대해)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AlterMedical&wr_id=110

1. 황의원의 반응

최원철의 한정호 고소에 대한 황의원의 반응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허, 참. '도둑이 몽둥이를 든다'고 하는 말이 바로 이럴 경우에 쓰는 표현인가 봅니다. 할 수 없죠 뭐. 적반하장으로 나오겠다면 이쪽도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해줄 수 밖에. 솔직히 최원철씨를 둘러싼 의혹이 어디 한둘이었습니까. 이 기회에 그 의혹들을 다 규명해드리는 것부터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한정호는 자신의 글이 어디까지나 공익목적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할 것이며 황의원 등은 그 목적을 보강하는 것이 당장 할 일일 것 같습니다. 비판적 사고 능력이 필요한 상황인데, 황의원은 정치 싸움 하듯이 무슨 흥신소 노릇을 하려는 것인가요? 그런 것들은 법적 판단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 김진만의 전략이라는 것 

김진만이 “한정호 교수의 건승을 기원하며”라고 하며 적은 “최원철 교수의 불법 의료기기 사용 혐의, 식약청이 적극 단속해야”를 읽어보았습니다(제일 밑에 인용). 변희재의 빅뉴스에 오른 글입니다. 그는 “명백히 불법적이고 비과학적인 의료기기의 사용을 문제삼는게 투쟁 전략 차원에서도 더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라는 것을 최원철이 사용하는 기기가 환자에게 위해를 준다고 하며 최근 태반주사제를 허위광고하여 처벌을 받았다는 어느 의사와 비교하여 “이렇게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제품(태반주사제) 마저도 식약청이 엄격하게 처벌하는 상황이기에 최교수가 사용하는 의료기기 정도라면 도저히 처벌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3. 환자에게 위해를 준다는 의미

김진만은 최원철의 기기가 “오진의 위험이 워낙 커서 의료용으로 잘못 이용될 경우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는 안전성에 관한 것입니다. 아래 설명하는 분석장치로서의 QRS나 현미경이 환자에게 해를 줄 리가 없습니다. 의료기기인 혈액검사기나 소변분석기는 환자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해가 적은 1등급니다.

오진으로 환자에게 위해를 준다고 할 경우는 의료 사고가 있을 경우에 해당할 것입니다. 이 경우는 허가받은 의료기기로 오진하는 의사도 마찬가지이지요. 오진하는 의사는 그 오진으로는 처벌받지 않습니다. 다만 그 오진으로 그 다음 환자에게 실제적인 피해를 주었을 경우에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처벌이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합니까?

4. 최원철이 사용한 기기

최원철이 사용한 QRS라는 것, 김진만은 라디오닉스라고 해 놓았는데, 구체적인 기기를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혈현미경 분석을 말하였는데, 식약청에서 관리하는 의료기기라는 것은 자동으로 혈액이나 소변의 당의 농도나 혈구의 수 등을 분석해 내는 기기입니다. 이러한 기기는 식약청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여 “의료 진단 기기”로 판매를 허가합니다.

이러한 의료기기가 없었을 때는 시료를 별도로 처리하여 당은 분광분석법으로 그리고 혈구는 현미경으로 분석했을 것입니다. 저 QRS라는 것은 분광분석기와 유사한 성격입니다. 다시 말해서 최원철이 사용한 것은 의료기기가 아니라 분석 관찰 기기입니다(외국에서 수입시에는 그런 용도였을 것입니다.). 이것으로 소변이나 혈액을 분석하여 한의학적 병 진단을 해 보려고 한 것입니다.

5. 한의학적 진단이라는 것

의료기기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한의학적 진단기기로는 최초로 얼굴 모양으로 체질을 판단하는 방법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한의학연구원에서 이런 저런 연구들을 하는 것 같은데, 저 체질이라는 것이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데, 참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이것 외에 한의사들이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소위 식약청에서 (판매를) 허가한 의료기기는 없습니다.
 
보통 한의사의 “불법 의료기기 사용”이라는 것은 한의사 영역 밖의 CT니 무엇이니 의사의 것을 사용하는 경우에 쓰는 말입니다. 한의사가 QRS나 생혈현미경 분석으로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그런 방법으로 소변이나 혈액으로부터 암을 진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의사들의 관점이지 한의사들은 다른 이야기를 할지 모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6. 김진만의 안전성, 유효성의 이해

내가 그 동안 계속 김진만과 관련하여 지적한 문제는 어떻게 제약회사 40대 중반 연구원이면서 안전성, 유효성 개념하나 제대로가 아닌지, 불가사의하다는 것입니다. 그가 약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문제는 책에 제약회사연구원 사례로 약을 설명하는 가운데 넣었습니다. 앞서 의사의 태반주사 광고에 대한 처벌은 효능.효과에 없는 것을 광고했다는 것입니다. 태반주사 자체는 식약청에서 허가한 레이블링의 범위에서 일단 효능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태반주사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산발성CJD 등 프리온의 위험이 있고 태반의 호르몬 등의 문제가 큽니다. 유효성의 점에서도 태반주사제는 전통시대의 모구음경이니 하는 장기요법의 범위입니다. 그 임상 시험이라는 것이 제대로가 아닙니다. 이런 문제의식이 중요하지, 최원철이 분석기기로 병 진단을 하려고 했다고 처벌을 하라는 것은 또 무엇입니까?  이번 글 이상입니다. 
 
**** 김진만의 글 인용

“인터넷 곳곳에서는 최원철 교수가 라디오닉스( 파동의학, radionics ) 계열의 장비를 여러 의료행위, 특히 암의 진단에 사용한 이야기들이 발견되고 있다. 헌데 라디오닉스 계열의 장비는 매우 조잡하고 오진의 위험이 워낙 커서 의료용으로 잘못 이용될 경우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 당연히 이는 정식 의료용 기기로 허가받지 못했다......뿐만 아니라 최원철 교수는 생혈(어혈분석) 검진도 자주 언급해왔다. 허나 암시야 현미경을 이용한 이러한 혈액 진단은 그런 진단을 믿을만한 어떤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 역시 당연하게도 의료용으로 허가받지 못한 기기다....명백히 불법적이고 비과학적인 의료기기의 사용을 문제삼는게 투쟁 전략 차원에서도 더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최근 태반주사를 과장광고한 의사에게 자격정지가 타당했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사실 태반주사는 효능이 의심되기는 하지만, 부작용은 거의 없다. 이렇게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제품마저도 식약청이 엄격하게 처벌하는 상황이기에 최교수가 사용하는 의료기기 정도라면 도저히 처벌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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