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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가 쓴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는 책에 대해
  글쓴이 : kopsa     날짜 : 13-01-06 05:44     조회 : 2207    
의사가 쓴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는 책에 대해

2013년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의 제목과는 다른 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요즈음 영하 15도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입니다. 지난 4일 아침 7시에 외출할 일이 있어 그 전날 차의 시동을 확인해두었는데 아침 5시 30분에 다시 확인했더니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험사의 긴급출동에 전화를 했더니, 일사천리로 연결이 되어 20분쯤 걸렸는가요? 해결해 놓고 갔습니다. 시스템이 잘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를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1. 참과학이라는 또 다른 출판사

생활의 단편을 말하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참과학 출판사 책 주문이 들어온 것을 보니 이곳에서 출간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니, 부산에서 누군가 참과학이라는 출판사 등록을 하였습니다. 출판사 등록은 동일한 상호에 대해 “타인이 사용하고 있는 출판사의 상호는 동일한 특별시, 광역시, 시, 군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도하여야 함 (※ 상법 제22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부산과 서울에서 같은 이름의 등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출판사 등록 검색 시스템을 마련한 문화관광부(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전국에서 동일한 상호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사할 경우도 있는 등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해 놓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출판사 등록처인 구청 등에서는 등록신청 상호를 검색 시스템으로 확인하여 되도록이면 동일한 상호를 피하라고 조언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아래 링크의 중앙일보에서 40대 女의사가 쓴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는 책을 보았습니다.  책 제목이 이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유르베다 의학을 공부했다는 저자가 책에서 말하려는 것은 옛 사람들이 터득한 지혜랄까, 사람에게는 예를 들어 뼈에 금이 가더라도  그냥 뇌두면 자연히 치유가 되는 자연치유력이 있다는 그런 의미 정도로 보입니다.

(중앙일보,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633/10309633.html?ctg=1207&cloc=joongang|home|newslist1

3. 대체의학, 과잉진료의 틈새 

아래 인용해 놓은 책 저자의 경험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일단 다친 부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겠지요. 통증이 있으면 약도 복용해야 하고, 그리고 무조건 수술을 하는 의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문제는 과잉진료입니다. 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인간에게는 자연치유력이 있다든가, 그 치유력을 돕는다는 등 전통의학, 대체의학일 것입니다.

“15년 전 김 박사는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 그러나 관절수술은 커녕, X선 검사도 받지 않았다.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3개월 동안 최대한 팔을 사용하지 않고 어깨 높이 이상으로 올리지 않았더니 관절 통증이 사라졌다.”

4. 수술을 기피하는 이유

의사의 진단과 처방 오류,  과잉진료, 그리고 의료사고의 문제는 누구나 주위에서 그런 문제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신체검사를 하였다. 장기나 뇌에 무엇이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는데, 죽었다느니 아직 혼수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흔히 보고 듣는 말입니다. 엊그제 황수관 박사 사망에도 의심을 품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신체검사를 했다. 심장에 문제가 발견되어 수술을 했다. 그런데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데, 그 균은 어디에서 들어갔는지 혹시 수술과정의 오염은 아닐까 말입니다. 황박사의 경우가 의료 사고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다시 반복하지만 진단과 처방 오류, 과잉진료, 그리고 의료사고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것 같습니다.

5. 대한의사협회의 이중성

책의 저자는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이지만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진 의사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에서는 국민이 바르게 알아야 할 보완의학(CAM)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향기요법, chiropractic, 동종요법 등에 대해 알리고 있으며(간단히 동종의학연구원을 확인하십시오.) 관련 단체에서는 보완대체의학 자격증까지 수여합니다.

그러면서 또 같은 대체의학에 속한  한방에 대해서는 의료일원화 특위를 통해  유용상 위원장이 참여하는 과학중심의학원이 그렇지만 침술은 미신이라느니, 대체의학이란 없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 이 이중성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 한 가지 이유는 의약의 과학성에 대한 인식을 바로 갖지 못한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6. 비판적 사고 능력의 중요성 

대체의학을 배척하는 유용상 반경의 “한의학치료법은 전혀 효과가 없다”는 말을 보십시오. 이러한 비판적 사고 능력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여기저기 스켑틱이니 무엇이니 커다란 광고를 배경에 넣어 회의주의자임을 내세우지만 이러한 광고자체가 회의주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모른다는 증거입니다. 학의과대학생에 대해 내가 한 말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보다 어떻게 자신이 옳고 상대방이 그르다고 주장하는지 그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사실적 근거와 올바른 추리의 논증에 의한 과학적 방법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 과학적 방법으로 서로 토론하면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는 자연히 건설적으로 정리될 것입니다. 이것이 과학이 오류 가운데서 발전하는 과정입니다.”

2013년에도 이러한 회의주의의 가치를 알리는 일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