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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중심의학(SBM)은 연구할 가치가 있느냐 판단
  글쓴이 : kopsa     날짜 : 12-11-03 05:56     조회 : 2006    
과학중심의학(SBM)은 연구할 가치가 있느냐 판단

변희재의 정치 사이트 빅뉴스의 황의원 Mahlerian 등은 의사협회의 의료일원화특위 또는 의료일원화국민연대의 유용상 등과 연대하여 과학중심의학원이라는 것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반(反)한의학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황의원과 주변이 (과학적) 회의주의라고 하는데 대해 KOPSA는 아래 링크에 정치적, 직업적 이해 도모를, 정직성과 객관성을 생명으로 하는 회의주의 활동이라고 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CSI 관련 내용도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황의원(Mahlerian)의 과학중심의학원은 정치적 직업적 이해단체)
http://www.kopsa.or.kr/gnu4/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335

위 링크에 적은대로, 근거중심의학(EBM)과 과학중심의학(SBM)의 차이는, 과학중심의학에서는 예를 들어 동종요법이나 중보기도 효과와 같은 것, 과학 원리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근거중심의학의 임상이고 무엇이고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극히 일부 반경에서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황의원의 과학중심의학원은 근거중심의학으로 침술이 요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과학적으로 원리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그 효과는 무효다. 음양오행원리를 따르는 한약의 효과도 무효다. 결론적으로 한의학 또는 한방은 통째로 무효라고 말하려고 하는 것인가요?

그래서 이미 시작한 한방무효 배너광고에 이어 또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나, 과학적 원리가 아니라 임상이 먼저입니다. 1800년대 내내 그리고 1900년대 상반기에도 제대로 된 원리가 없이 의약을 활용했습니다. 무엇을 통째로 무효화하는 원리 배제원칙과 같은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과학중심의학이 연구계획서의 연구 목적, 즉 연구할 가치가 있느냐 정도로 이해되는 이유입니다.

오늘 아침에 하버드 의대가 한의학연구원도 참여하여 ‘만성 요통의 침 치료효과 규명을 위한 뇌신경 영상 연구’를 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연구기간은 5년이라고 하는데, 아래 링크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연구를 주관할 하버드대 의대의 마르티노스 바이오메디컬 이미징센터는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향후 5년간 연구비 1100만 달러(약 121억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따냈다. 한국한의학연구원도 매년 17만5000달러(약 2억원)를 보태고 연구원 한 명을 파견키로 했다.”

(중앙일보, 침의 신비 풀어보자 … 연구 나선 하버드대)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040/9772040.html?ctg=1200&cloc=joongang|home|newslist1

위의 침술 연구는 EBM의 임상 근거에 입각하여 메커니즘을 포함하여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는 목적인데, 이 침술을 미신이라고 광고할 성격은 아닙니다. 어느 약과 마찬가지로 생리.약리 메커니즘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한약은 물론 특별히 과학중심의학의 범주에 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과학중심의학을 표방하는 것은, 이 용어를 단지 정치적 이념이나 직업적 이해 방식의 프로파간다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과학은 정치와 다르다. 프로파간다는 과학의 방식이 아니다. 과학은 사실적 근거와 올바른 추리다.  한방의 실천을 비판해야 한다. 제대로된 논증으로 말해야 한다. 이 마지막 말이 또한 중요합니다. 입맛에 맞는 것, 어디서 뽑아내어 광고하는 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이상입니다.